재정 문제로 올해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사업에 불참한 의정부시가 뒤늦게 참여 의사를 밝히고 도에 예산 편성을 요청했습니다.
청년기본소득은 24세 청년에게 분기별 25만 원씩 연 100만 원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사업비를 분담해 지급해 왔고 올해는 성남과 의정부를 제외한 29개 시군에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의정부시는 지난달 28일 공문을 보내 올해 사업에 참여하겠다며 분담률에 따른 도비 28억 원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의정부시는 올해 지원 대상을 4천 명으로 잡아 도비 28억 원, 시비 12억 원 등 모두 40억 원의 사업비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마지막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은 지난달 25일 이미 도의회에 제출된 상태라서 예산 심의 과정에서 청년기본소득 사업비 증액이 이뤄져야 합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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