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서울 진료권역'에서 제주도를 떼 내 현지에 상급종합병원을 세우기 위한 현장 점검을 벌였습니다.
복지부는 어제(7일)부터 이틀 동안 박민수 2차관이 제주한라병원과 제주대병원을 방문해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진료권역은 서울과 강원, 경북, 전남 등 11개인데, 제주는 인구수 등을 충족하지 못해 서울 진료권역에 묶여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제주 종합병원은 서울권 병원과 경쟁에서 밀려 상급종합병원 지정에서 매번 탈락해왔습니다.
박 차관은 제주도가 섬이란 특성과 관광객이 연간 천300만 명 방문한다는 점 등을 고려해 권역 분리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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