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선에서 이미 승리한 가운데 남부 경합주인 네바다주에서도 이겼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 8일 여론조사기관 에디슨리서치를 인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네바다에서 승리해 선거인단 6명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AP통신 등의 집계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네바다주에서 개표가 93% 진행된 가운데 약 51%를 득표해 47%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앞서고 있습니다.
이로써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대선의 승부처로 지목됐던 '7대 경합주' 가운데 6곳에서 승리했습니다.
아직 개표가 진행 중인 남은 한 곳의 경합주 애리조나에서도 트럼프 당선인은 52%의 득표율로 47%에 그친 해리스 부통령에 앞서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트럼프 당선인은 7곳 경합주를 싹쓸이하며 312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완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대선은 전체 538명 중 과반인 270명을 얻은 후보가 승리하는 시스템입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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