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현지시간 15일 백악관 공보국장에 스티븐 청 대선 캠프 대변인을 내정했습니다.
지난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전략대응국장을 맡았던 스티븐 청은 2008년 존 매케인 공화당 대통령 후보 캠프 등 다양한 선거캠프에서 활동해왔으며 2013년에는 종합격투기 UFC의 홍보 담당으로 일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또 백악관 인사국장에 세르지오 고르를 내정했습니다.
세르지오 고르는 트럼프 당선인의 저서를 주로 출간해온 '위닝 팀 출판사'를 트럼프 당선인의 아들인 트럼프 주니어와 함께 설립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인선 발표 성명에서 "청과 고르는 2016년 나의 첫 대선 캠페인부터 신뢰할 수 있는 보좌진이었고, 첫 임기와 올해 역사적 승리에 이르기까지 '미국 우선주의' 원칙을 계속 옹호해왔다"고 밝혔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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