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주석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페루에서 현지 시간 15일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신임 이시바 총리와 처음 만난 시 주석은 일본과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걸맞은 건설적, 안정적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시바 총리는 양국은 국제 평화에 중요한 책임을 갖고 있다며, 양국 간 많은 현안이 있지만 안정적 관계를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동중국해 정세와 중국의 활발한 군사 활동에 대한 우려를 밝히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중단된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를 요구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수입 재개 합의를 착실하게 이행한다는 방침을 확인했습니다.
시 주석은 양국이 소통을 강화해 중일 관계를 올바른 경로에 올려놓자면서, 국제 정세가 급변하는 현재 중일 관계는 발전의 중대한 기로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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