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주에 있는 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현지시간 15일 불이 나 신생아 10명이 숨지고 16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화재 당시 병동에는 신생아 55명이 있었으며, 45명은 구조돼 다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대원이 도착했을 때는 병동이 이미 불길에 휩싸여 창문을 깨고 진입해야 했으며, 불이 난 지 30분이 돼서야 구조 작업이 시작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목격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불이 난 중환자실에는 화재경보기가 설치돼 있었지만, 환자의 부모와 목격자들은 경보기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브라제시 파탁 주 부지사는 유족들에게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하고 철저한 조사를 다짐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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