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기준 4인 가족 김장 재료 비용이 33만 천 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가격조사기관 한국물가정보는 지난 15일 기준으로 4인 가족 김장 재료를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비용이 33만 천5백 원으로, 지난해보다 10% 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형마트에서 김장재료를 구매한 비용은 39만 9천여 원으로, 지난해보다 9%가량 높았습니다.
특히 올해 배추와 무, 쪽파 등 주재료 가격이 지난해보다 최대 두 배 오른 영향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물가정보 관계자는 올해는 여름철 이상기후로 배추 정식 시기가 늦어진 만큼 평소보다 1∼2주 늦게 김장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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