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대규모 할인 행사가 몰린 연말을 맞아 해외 직접구매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소비자원에 접수된 해외직구 온라인 물품구매 관련 상담은 2만 9천8백여 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입니다.
이 가운데 대규모 할인 행사가 집중된 11부터 12월 사이 상담 건수가 5천9백여 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상담 사유로는 취소와 환불, 교환 지연이나 거부가 24%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미배송과 배송 지연 등이 순이었습니다.
소비자원은 특히 유명 브랜드를 사칭하거나 높은 할인율로 소비자를 유인한 뒤 연락이 끊기는 쇼핑몰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며, SNS 광고를 보고 사이트에 접속할 때 특히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해외직구 이용과정에서 피해가 발생하면 '국제거래 소비자포털'(crossborder.kca.go.kr)에서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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