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기후위기 피해 복구를 위해 화석연료를 생산하는 세계 주요 석유업체가 돈을 내야 한다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그린피스 활동가들은 현지 시간 18일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세계 7대 석유업체 에니(Eni) 본사 앞에 홍수 피해 지역에서 수거한 가구 등을 쏟아놨습니다.
시위 참가자는 사람들이 기후위기의 대가를 치르는 동안 에니 같은 화석연료 생산업체들은 탄소를 배출하며 기록적 이익을 챙기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린피스는 세계 7대 석유업체로부터 약간의 세금만 걷어도 현재 7억 달러, 우리 돈 9천7백억여 원 모금을 목표로 하는 UN 기후 재난 피해 복구 기금을 20배 늘릴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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