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에 구호물자를 싣고 들어간 트럭 98대가 약탈을 당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 UNRWA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현지 시간 16일 일어난 이번 약탈은 가자 전쟁 발발 이후 최악의 피해라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측은 구호 차량들이 검문소에서 즉시 출발해 익숙하지 않은 길로 갈 것을 지시했다고 구호기구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또, 가자지구의 식량 부족은 심각한 상태로, 즉각 개입이 이뤄지지 않으면 구호물자로 살아가는 2백만여 명의 생계가 위태로워질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 구호물자가 충분히 전달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구호품 반입을 가로막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