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저녁 인천에 있는 골프장에서 불이 나 골프 카트 100대 가까이 태우고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부산에서는 만취 차량이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도 났습니다.
밤사이 소식, 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불길이 무서운 기세로 건물을 집어삼킵니다.
검은 연기도 거세게 뿜어져 나와 하늘을 뒤덮을 정도입니다.
인천 운서동에 있는 골프장에서 불이 난 건 어제저녁 8시 10분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은 한 시간 반 정도 만에 건물 두 동과 골프 카트 90여 대를 모두 태웠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카트 보관 창고에서 불이 시작된 거로 보고 있습니다.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도로 위에 멈춰선 SUV 윗부분이 납작하게 찌그러졌고 앞부분은 아예 떨어져 나갔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부산 성산삼거리에서 SUV가 신호등을 들이받았습니다.
운전자는 만취 상태였고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거로 확인됐습니다.
인적이 드문 시간대라 인명피해는 피할 수 있었습니다.
어젯밤 9시 10분쯤 경부고속도로 양산 졸음 쉼터 부근에서는 화물차에 실려 있던 고철 적재물이 떨어져 승용차 두 대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경찰은 화물차가 차선을 옮기다 적재물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사고가 난 거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다연입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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