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을 발표한 인공지능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 주가가 장중 150달러 선에 진입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가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날 3분기 실적 발표 후 호실적에도 시간외 거래에서 1% 안팎으로 내렸던 엔비디아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전날보다 0.53% 오른 146.67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주가는 장 시작과 함께 2% 이상 오른 데 이어 사상 처음으로 150달러 선을 넘으며 152.89달러까지 상승했다가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다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등 주요 7개 대형 기술주 중 유일하게 상승한 건데, 본격 생산에 들어가는 새로운 AI 칩 블랙웰을 중심으로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자산운용사 블루박스 어셋 매니지먼트는 "엔비디아의 그래픽 처리 장치에 대한 큰 수요는 이제 기본적인 기대치가 됐다"며 "위험성도 있지만, 흥미로운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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