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10만 달러선 진입을 눈앞에 뒀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지속하며 역주행하더니 이젠 9만 달러 선도 무너질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미 동부 시간 오후 4시 55분 기준 비트코인의 개당 가격은 하루 전보다 2.11% 하락한 9만 1,718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비트코인은 지난 22일 역대 최고점인 9만 9,800달러대까지 오르며 10만 달러선 진입을 눈앞에 둔 이후 4일째 하락세인데 한때 9만 600달러대까지 떨어지며 9만 달러 선을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시총 2위 이더리움은 4.68% 떨어진 3,326달러, 솔라나는 3.855% 내린 230달러, 리플과 도지코인도 각각 3%와 4% 이상 하락하며 1.42달러와 0.38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미 대선 이후 치솟았던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도 압력이 추가 상승을 기대하는 매수세를 압도하며 낙폭이 커지는 양상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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