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시내·마을버스 운전기사 이탈을 막기 위해 운수 종사자들에게 처우 개선비 7억2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관내 버스운수업체 11곳과 '노선버스 운행 개선 업무협약'을 맺고, 내년부터 장기근속자와 신규 취업자에게 최대 120만 원 처우 개선비를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운수 종사자는 시 지정 양성기관에서 교육받고 6개월 이상 근무하면 100만 원을 받고, 장기근속자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300명에게 120만 원,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400명에게는 60만 원 지원됩니다.
운수업체들은 협약을 통해 운행률을 현재보다 20% 높이기 위해 차량 확보와 운수종사자 모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시민들의 마을버스 배차간격 관련 민원이 많다"면서 "대중교통 이용 시민들을 돕기 위해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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