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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휴장·연방 정부 휴무...카터 전 대통령 애도

2025.01.10 오전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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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장례식이 국장으로 치러지는 날이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됨에 따라 뉴욕 증시는 휴장하고, 연방 정부 관계 부처는 임시 휴무에 들어갔습니다.

미국 공영 라디오(NPR)는 이번 임시 휴장이 지난 1865년부터 이어져 온 '월가의 전통'이라며 "에이브러햄 링컨 전 대통령이 암살된 뒤 뉴욕 증권 거래소는 수일간 문을 닫았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미국 주식 시장은 전 대통령의 장례일에 애도를 표하기 위해 임시 휴장했으며, 가장 최근 사례는 2018년 12월 5일 조지 H.W.부시 전 대통령의 장례일이었습니다.


주식 시장이 주 중에 임시 휴장하는 일은 드물지만 2001년 9·11 사태 발생 당시와 2012년 10월 말 허리케인 샌디 피해 당시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 문을 닫았던 전례가 있습니다.

다만 미국 금융 시장 가운데 채권 시장은 원래대로 오전 9시에 개장해서 오후 2시에 조기 폐장합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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