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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부 또 수십억대 전세사기 의혹...임차인 40여 명 고소

2025.02.24 오후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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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부지역에 여러 채의 다세대주택 등을 보유한 임대인이 수십억 원 규모의 전세 보증금을 빼돌렸다는 고소장이 잇따라 접수됐습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임대인 60대 A 씨를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임차인 16명으로부터 접수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임차인들은 A 씨로부터 20억 원가량의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화성동탄경찰서도 고소인 28명으로부터 A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피해 규모를 산정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여러 곳에 건물을 보유하고 있어 추후 피해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 지역으로 들어오는 사건을 병합해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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