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특검 "윤, 건강 문제 없다 회신...14일 오후 2시 출석 요청"

윤석열 전 대통령이 건강을 이유로 구속 뒤 첫 조사에 불응한 가운데, 특검이 윤 전 대통령에게 다음 주 월요일인 14일 오후 2시에 다시 출석하라고 요청했습니다.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오늘(11일) 서울구치소로부터 입소 당시와 수용자 관리 과정에서의 건강 문제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를 넘겨받았고, 출정 조사에 응하지 못할 정도로 객관적으로 확인된 건강상 문제는 없다는 회신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박 특검보는 브리핑에서 구치소 방문 조사는 계획하지 않고 있다며 자료를 검토한 뒤 사유가 합당하지 않을 경우 형사소송법이 정한 절차에 나설 거라며 강제구인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이 이번에는 조사에 응할 거라고 믿는다면서도, 만약 추가 출석 통보에도 불응한다면 출석 통보와 동시에 강제 구인에 나설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