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윤, 영치금 모금 후안무치...특혜 허용 안 돼"

더불어민주당은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특검 조사를 거부한 채 변호인을 통해 영치금 모금을 호소하고 있다며 후안무치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신고 재산만 75억 원인 윤 전 대통령 영치금을 모금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은 살아도 감옥에서 살고 죽어도 감옥에서 죽어야 한다며, 민주당은 황제 수감이나 보석, 감형, 사면 복권 등 일말의 특혜나 관용도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준호 최고위원은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독방에 에어컨을 제공하라는 지지자들 요구는 특혜라면서,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그토록 외쳐왔던 법치주의에도 위배되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