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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특검, "VIP 격노 있었다" 이충면 진술 확보

2025.07.15 오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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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특검이 이충면 전 대통령실 외교 비서관으로부터 이른바 'VIP 격노설'을 뒷받침하는 추가 진술을 확보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채 상병 사건에서 수사 외압 의혹을 들여다보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은 어제(14일) 소환 조사한 이 전 비서관으로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사 결과를 보고받고 화를 낸 걸 봤다는 진술을 확인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이 전 비서관은 VIP 격노설이 나온 재작년 7월 31일, 대통령 주재 외교안보 수석 비서관회의에 참석한 인물 가운데 한 명입니다.

앞서 회의에 함께 참석했던 김태효 전 안보실 1차장 역시 지난 특검의 소환 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이 크게 화를 냈다는 취지로 진술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회의에 참석했던 왕윤종 전 경제안보비서관도 오늘(15일) 오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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