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일부 후보자 여론 매우 안 좋은 것도 대통령에게 보고"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일부 장관 후보자들의 경우 여론 동향이 매우 안 좋은 것도 그대로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 수석은 오늘(16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인사청문회 상황은 서면으로 계속 보고되고 있고, 이 대통령도 이를 다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아직 청문회가 다 끝나지 않아 누구는 임명하고 누구는 낙마하는 것을 검토하는 단계는 아니라며, 청문회가 다 끝나고 대통령에 대면 보고를 해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선, 청문회에서 제기된 여러 의혹을 유심히 분석하고, 해명이 적절했는지도 보고 있다며, 아직은 어떤 판단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사퇴시켜야 한다는 의견, 적임자라는 의견을 모두 취합해 일일 보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우 수석은 인사청문회에 대해 이 대통령이 아직 특별한 지시는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