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방송3법 개악 시도는 위헌...민주, 합의 나서야"

국민의힘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통과한 뒤 법사위 심사를 앞둔 이른바 '방송3법'을 두고 개악 시도는 위헌이라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오늘(17일) 논평을 통해 방송 독립이란 명분은 허울이고 실제 속셈은 방송 장악이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어 공영방송 이사 수를 늘리고, 시민단체에 이사 추천권을 주겠다는 건 언론노조와 친여 성향 단체에 이사회를 넘겨주겠단 뜻이라면서, 공영방송을 영구 장악하겠다는 뻔한 의도라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향해, 방송 독립을 위해 방송3법과 관련한 여야 합의에 나설 것을 요구했습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