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서울 서남권 폭염주의보...전국 곳곳 폭염특보 확대

더위가 한층 심해지면서 폭염특보가 내륙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강화됐습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권에서 폭염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폭염특보를 확대·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서남권을 비롯해 강원과 충청, 호남, 영남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고, 세종과 강원도 강릉, 삼척, 양양은 폭염경보로 격상됐습니다.

오늘 한낮에 강릉과 대구는 34도까지 오르겠고, 광주 33도, 서울도 31도 등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웃돌며 덥겠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습도 높은 찜통더위가 점점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해 복구 현장에서는 온열 질환 등 2차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