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진숙 3차 소환 조율 중..."미진한 부분 조사"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에게 3차 조사를 위한 소환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조사들에서 미진했던 부분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이기 위해 이 전 위원장 측과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해 보수 성향 유튜브 4곳에 출연해 정치적인 발언을 하는 등 공무원의 '정치 중립 의무'를 위반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올해 대선과 보궐선거를 앞두고는 SNS 등을 통해 민주당 후보를 떨어트릴 목적의 발언을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 2일 경찰의 6차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돼 조사받았는데, 법원이 체포적부심을 인용하면서 석방됐습니다.



YTN 정영수 (ysjung020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