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재구속 뒤 3개월 만에 특검 출석...외환 혐의 조사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석 달여 만에 내란 특검에 소환됐습니다.

내란 특검은 오늘 오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출석해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지영 특검보는 오늘 오전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서울구치소에서 집행할 예정이었지만 윤 전 대통령이 집행 계획을 알리자 출석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해 두 차례 소환통보 이후 3차 소환 통보 없이 체포 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특검은 오늘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을 유도한 외환 혐의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10일 내란 특검에 재구속된 이후 특검의 소환 통보나 재판에 불응하다가 보석 심문이 있었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1차 공판에만 출석했습니다.


YTN 김영수 (yskim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