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특검, '이종섭 도피 의혹' 장호진 전 실장 첫 소환

채 상병 특검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 의혹 수사를 위해 장호진 전 국가안보실장을 처음으로 소환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16) 오전 9시 30분 장 전 실장을 범인도피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장 전 실장은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받으며 다 말씀드리겠다고 한 뒤 특검 사무실로 들어갔습니다.

특검은 장 전 실장을 상대로 출국금지 돼 있던 이 전 장관에 대한 인사 검증과 귀국 명분용으로 의심받는 방산협력 공관장회의 기획에 관여했는지 등을 질문할 거로 보입니다.

정민영 특별검사보는 정례 브리핑에서 이 전 장관 호주대사 임명 의혹 수사는 다음 달 초쯤 마무리될 거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