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배구 남녀 득점 1위인 한국전력의 베논과 GS칼텍스의 실바가 폭발적인 강타를 퍼부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두 팀은 나란히 3위 추격에 속도를 더했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전력 베논이 상대 블로커 위에서 잇따라 강타를 꽂아넣습니다.
한국전력은 아시아쿼터 에디에 이어 주전 공격수 김정호까지 발목을 다쳐 재활에 들어갔지만, 베논을 앞세워 내리 두 세트를 잡아냈습니다.
3세트는 최민호의 속공이 불을 뿜으며 현대캐피탈이 가져갔지만, 한국전력은 4세트 초반 잇단 블로킹과 서재덕, 신영석의 서브에이스까지 더해 10대 2까지 점수를 벌리며 결국 3대 1로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한국전력은 한 경기를 더 치른 3위 KB손해보험에 승점 4점 차로 따라붙었고, 57%의 높은 성공률로 29득점을 올린 베논은 다시 득점 1위로 올라섰습니다.
GS칼텍스엔 웬만해선 막기 힘든 여자부 득점 1위 실바가 있었습니다.
실바는 무려 68%의 성공률로 45득점을 퍼부으며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흥국생명은 다양한 공격 루트를 앞세워 3세트까지 2대 1로 앞섰지만, 줄곧 서너 점 차로 앞서던 4세트를 내준 게 아쉬웠습니다.
GS칼텍스는 마지막 5세트엔 지친 실바 대신 레이나가 공격을 이끌며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습니다.
[레이나 / GS칼텍스 아웃사이드 히터 : 5세트 들어가기 전에 감독님이 조언을 해줬고, 세터의 토스도 길게 잘 와서 직선 공격을 잘할 수 있었습니다.]
한 경기를 덜한 GS칼텍스는 3연승을 마감한 3위 흥국생명을 승점 4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김현준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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