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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다니 취임위 위원 된 [파친코] 이민진 작가 "맘다니 뉴욕시장, 긍정적 변화 촉진할 것"

2025.12.28 오전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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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다니 취임위 위원 된 [파친코] 이민진 작가 "맘다니 뉴욕시장, 긍정적 변화 촉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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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작가 이민진 씨가 새해 1월 1일 뉴욕시장으로 취임하는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에 대해 "맘다니 시장이 긍정적인 변화와 더 큰 혁신을 촉진할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작가는 언론 인터뷰에서 "맘다니가 뉴욕시장으로서 모든 이민자와 뉴욕 주민, 특히 가장 취약한 이들을 보호할 것이라 희망한다"며 이처럼 밝혔습니다.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이 작가는 재일동포 가족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소설 [파친코]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맘다니 뉴욕시장직 인수위원회는 24일에 이 작가가 포함된 뉴욕시장 취임위원회 위원 48명을 공개했습니다.

취임위원회는 뉴욕시장 취임식 행사에 대한 의견을 제공하고, 맘다니 당선인과 함께 1월 1일 뉴욕시청 앞에서 열리는 취임식 행사를 공동 주최할 예정입니다.

이 작가는 "위대한 도시 뉴욕은 여러 세대에 걸친 이민자들의 힘든 노동으로 건설되고 육성된 곳"이라고 짚었습니다.

또 "맘다니는 본인이 이민자인 만큼 모든 뉴요커가 안전하게 일하고 평화롭게 번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인도계 무슬림 이민자이자 뉴욕주 의원으로 무명에 가까웠던 정치 신인이었던 맘다니는 고물가에 시달리는 뉴욕 시민들의 생활 형편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 공약을 내걸고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이후 지난달 4일 치러진 뉴욕시장 선거에서 정치 거물 앤드루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를 물리치고 승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맘다니 당선인을 두고 '공산주의자'라고 부르며 이념 공세를 퍼붓기도 했습니다.

이 작가는 미국 사회의 정치적 양극화 배경이 "민주사회의 구조와 공동체 유대가 SNS와 고립, 경제적 불안정, 공동체 붕괴, 공동체 공간의 부족으로 약화했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한인들이 미국에서 정치적으로 과소 대표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미국에서 민주주의를 보호하기 위해 열심히 사심 없이 일하는 많은 한국계 미국인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상황이 더 나은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고 믿으며, 앤디 김 상원의원이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앤디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한국계 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연방 상원의원에 선출됐습니다.

'K-컬처'의 글로벌 확산 현상을 지켜보며 아쉬운 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 작가는 "내 생애에 K-컬처의 부상을 목격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유일하게 실망스러운 점을 들자면 그것이 한반도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한국인의 현실과 삶의 경험을 대변하지 못한다는 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난 이 작가는 7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 뉴욕에 이민 왔고, 이 작가의 부모는 맨해튼 코리아타운에서 20년 넘게 가게를 운영했습니다.


이 작가는 뉴욕시 명문 공립고교인 브롱크스 과학고를 졸업하고 예일대에 진학해 역사학을 전공했습니다.

이후 조지타운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로 일하다가 변호사 일을 그만두고 작가로서 글쓰기를 시작했습니다.

뉴욕주 작가 협회는 6월에 이 작가를 2025∼2027년 임기로 뉴욕주를 대표하는 '뉴욕주 작가'(State Author)로 선정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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