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통일교 특검, 30일 본회의 처리해야...내란재판부법엔 헌법소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보수야권이 발의한 '통일교 특검' 법안을 내일(30일) 본회의에서 처리하자고 요구했습니다.

장 대표는 어제(28일) 기자간담회에서 통일교 특검의 핵심은 민중기 특검이 통일교 측의 여당 정치인 금품 제공 은폐 의혹과 이재명 대통령이 종교단체 해산을 겁박하며 통일교 입을 틀어막은 의혹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통일교 특검법 수사 대상에 신천지 의혹을 포함한 건 대장동 항소포기 국정조사처럼 말도 안 되는 조건으로 특검을 무산시키려는 의도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민주당이 추진하는 2차 종합특검에 대해서는 구속영장 기각률이 절반에 이르는 등 성과가 없었다면서, 지방선거까지 내란몰이를 이어가려는 치졸한 선거전략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내란재판부법을 두고는 그 목적이 야당을 해체하는 거라고 지적하면서, 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헌법소원을 청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