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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객으로 추모공원 '북적'...실향민도 합동 차례

2026.02.17 오후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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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날을 맞아 추모공원에는 조상의 넋을 기리기 위한 성묘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실향민들은 북녘을 향해 합동 차례를 올리며 가족을 향한 그리움을 달랬습니다.

윤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둥근 봉분 주위에 있는 잡초를 정리하고, 준비해 놓은 음식을 놓은 뒤 조상에 대한 예의도 정중히 갖춰 봅니다.

서울 근교에 있는 추모공원으로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포근해진 날씨 덕에 성묘객들도 한결 가벼운 표정으로 조상들을 향해 새해 소망을 빌어봅니다.

[서 수 정 / 서울 암사동 : 오늘은 햇빛이 너무 좋아가지고 이렇게 와서 성묘하기도 그렇고 좋았던 것 같아요. 저희 이제 앞으로 이제 새해 소망과 이제 좀 부자 되게….]

오랜만에 얼굴을 본 가족들은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김 상 준 / 인천 계산동 : 오늘 좀 시간이 잘 맞아서요. 그래서 다 같이 모이게 된 것 같아요. 할아버지 덕분에 모여서 좀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그런 식으로 얘기한 것 같아요.]

양손 가득 음식과 꽃을 들고 가족들과 함께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청주에 있는 추모공원도 성묘객으로 북적였습니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향한 마음을 담아 두 아들은 술 한잔을 올린 뒤에 손을 모아 큰절을 올려봅니다.

[고 영 민 / 충북 청주시 분평동 :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아버지 뵈러 왔습니다. 가족들 볼 겸 좋은 자리인 것 같고 그래서 좋은 것 같습니다.]

백발이 성성한 노부부가 정성껏 차려진 차례상을 향해 큰절을 올립니다.

맘속으로, 맘속으로 빌어.

실향민 가족들은 파주 임진각 망배단에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랬습니다.

지팡이를 짚은 노인도 가족의 도움을 받아 북쪽을 향해 술 한잔을 올립니다.

[김 학 명 / 황해도 사리원시 출신 실향민 : 우리 부모님이 제일 보고 싶죠. (이곳이 조성되고) 아마 한 번도 안 빠졌을 것 같아요.]

[박 정 숙 / 경기 의왕시 포일동 : 다른 방법이 없으니까 매년 여기에 와야 위안이 되는 거예요. 애들도 그래서 모시고 오는 거예요. 이렇게 거동도 불편하신데 원하시니까….]


새해를 맞은 성묘객들은 가족들의 안녕을 기원하며 조상의 넋을 기리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기자 : 정희인, 원인식, 강영관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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