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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사회악은 다주택이 '돈 되게' 만든 정치인들"

2026.02.18 오후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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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법과 제도를 벗어나지 않는 다주택 보유 자체를 비난할 수는 없다며, 사회악은 다주택자가 아닌 다주택이 돈이 되게 만든 정치인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다주택자 전체를 죄악시한다고 비판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겨냥한 건데,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이 이제 와 한발 물러서, 꼬리를 내린 모양새라고 비꼬았습니다.

청와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진원 기자!

이 대통령이 부동산 관련 메시지를 SNS에 또 올렸다고요.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18일) 새벽 SNS에, 다주택자를 사회악으로 선동하고 있다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주장을 담은 기사를 공유하며, 글을 올렸습니다.

그제에 이어 이틀 만에 또, 다주택자에 대한 생각을 밝힌 겁니다.

이 대통령은 자본주의 시장경제 체제에서 법과 제도를 벗어나지 않는 다주택 보유 자체를 사회악이라고 비난할 수는 없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사회악은 다주택자들이 아닌 다주택이 돈이 되게 만든 정치인들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사실을 왜곡하고 논점을 흐리며, 상대의 주장을 왜곡 조작해 공격하는 건 비신사적일 뿐만 아니라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거라고도 했는데, 사실상 장동혁 대표의 비판을 반박한 거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다주택 보유가 집값 폭등과 주거 불안을 야기한다면 정치인이 나서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도 내놨습니다.

입법이나 행정 과정에서 규제와 세금, 금융 제도 등을 통해, 이익이 아니라, 손해가 되게 만들어 다주택을 회피하게끔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은 정치인들에게 그렇게 할 권한을 맡겼는데도 정치인들은 다주택 특혜를 방치할 뿐 아니라, 투기를 부추기거나 심지어 자신들이 다주택에 따른 초과 이익을 노린다고 이 대통령은 주장했습니다.

'6채 다주택 보유자'란 여권의 비판에 95세 노모가 거주하는 시골집을 거론하며, 대통령 때문에 새해 벽두부터 불효자는 운다고 했던 장동혁 대표를 겨냥한 듯한 언급도 있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택 부족에 따른 사회 문제와 무관한 부모님이 사시는 시골집과 자가용 별장, 소멸 위험 지역의 세컨하우스는 누구도 문제 삼지 않고, 정부 또한 이런 집을 팔라고 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이 대통령의 SNS에 글에 대한 여야 반응도 전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도 오늘 오전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고향집에 왔다가 서울로 돌아가는 아들에게 건넨 노모의 말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을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지금 노인정에선 관세와 쿠팡이 제일 관심사란 취지의 전언을 적은 건데, 현재 이 대통령 앞엔 부동산 외에 다른 시급한 현안이 많다는 지적으로 풀이됩니다.

당 차원의 지원 사격도 있었습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다주택자를 마귀로 몰던 이 대통령이 이제 와 한발 물러서, 모든 다주택이 문제는 아니라며 꼬리를 내린 모양새라고 비꼬았습니다.

이어 다주택자 규제로 매물이 쏟아져도 대출이 막힌 시장에선 현금 부자들만 그 물량을 살 수 있다며, 이는 자산 격차만 더욱 공고하게 할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그러나 자극적인 언어로 국민을 갈라치는 건 장동혁 대표라고 반박했습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다주택 규제의 취지는 생계형 주택을 적으로 돌리자는 게 아니라, 투기 수요를 억제하고 시장 왜곡을 바로잡으려는 거라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이어 효도는 효도대로 하고, 부동산 정책은 정책대로 논의하면 된다며, '고향 집 인증샷'이 다주택 정책의 면죄부가 되진 않는다고 장동혁 대표를 겨눴습니다.

황명선 최고위원도 SNS를 통해, 이 대통령은 다주택자 특혜를 유지해야 하느냐고 물었는데, 장 대표는 불효자는 운다는 엉뚱한 답을 했다고 거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강진원입니다.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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