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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오르자 표적...설 연휴 금은방 절도 잇따라

2026.02.18 오후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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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 시세가 급등하며 금 한 돈(3.75g)이 100만 원을 넘어서자 설 연휴 기간 전국 곳곳에서 금은방을 노린 범죄가 발생했습니다.

금은방 문을 부수고 침입해 범행을 저지르는가 하면, 귀금속을 들고 달아난 10대들도 있었습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1.2톤짜리 활어 트럭이 금은방 출입문을 부수며 돌진합니다.

설 연휴 첫날인 지난 14일 새벽 4시 30분쯤, 40대 남성 A 씨는 이곳에서 귀금속 31점, 8백만 원어치를 챙겨 달아났습니다.

경찰에 붙잡히지 않기 위해 택시를 5차례 갈아탔는데, 훔친 차량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범행 18시간여 만에 붙잡힌 A 씨는 사업 실패로 생활고를 겪다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설날 대낮, 전북 전주에선 10대 2명이 손님을 가장해 금은방에 들어간 뒤 10돈짜리 금팔찌 2개를 훔쳐 도주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경찰은 3시간 만에 이들을 검거했는데, 범행 직후 훔친 금팔찌를 8백만 원에 처분해 10만 원 정도를 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14일 인천 미추홀구 한 금은방에서도 10대 3명이 시가 천만 원 상당 금목걸이와 금팔찌를 들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금값 상승세에 금은방이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경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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