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이 밀라노 올림픽 3,000m 계주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되찾았습니다.
우리나라 쇼트트랙의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이자, 대표팀 전체의 두 번째 금메달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경기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짜릿한 역전 금메달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2018년 평창 올림픽 때까지 6차례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던 우리 여자 대표팀, 지난 베이징 올림픽 때 네덜란드에 1위를 내주며 은메달을 획득했는데요.
이번에 다시 금메달을 목에 걸며 8년 만에 타이틀을 되찾았습니다.
준결승에서 조 1위로 통과해 결승에 진출한 우리 대표팀, 여기서 두 차례 역전 레이스를 펼친 주장 최민정, 마지막 주자인 김길리, 그리고 심석희, 노도희 선수가 결승에 나섰습니다.
스타트 주자로 나선 최민정이 선두로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16바퀴째에서 고비가 찾아왔는데요.
네덜란드 선수가 넘어질 때 최민정이 휘말릴 뻔 했는데 잘 버텼습니다.
3위로 달리며 캐나다, 이탈리아 뒤를 따라붙던 우리 대표팀, 4바퀴째 최민정이 3위에서 2위로 올라섰고요.
그리고 2바퀴를 남기고 김길리의 역주가 시작됐습니다.
앞서 가던 이탈리아의 폰타나를 앞지르고 결승선을 통과하며 포효했습니다.
오늘 금메달, 우리 쇼트트랙 대표팀의 첫 금메달입니다.
최민정 선수 개인에게도 의미가 있습니다.
역대 올림픽 메달 3개를 보유하고 있는 최민정은 이번에 금메달을 추가하며 전이경의 동계올림픽 최다 금메달, 4개와 타이 기록을 세웠습니다.
앞서 쇼트트랙 대표팀은 황대헌이 1,500m 은메달, 남녀 1,000m에서 임종언과 김길리가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는데요.
이번에 계주에서 금메달이 나오면서 네덜란드의 독주를 저지했고요.
앞으로 남은 종목인 여자 1,500m와 남자 계주 전망도 밝혔습니다.
이 두 종목 결승전은 모레인 토요일 새벽 열립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YTN 장아영입니다.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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