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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인근 선박 4척 피격...국제 유가 '껑충'

2026.03.02 오후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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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민간 선박이 공격을 받아 사상자까지 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핵심적인 원유 수송로가 막힐 위기에 처하면서 국제유가도 급등하고 있습니다.

국제부 기자 연결합니다. 유투권 기자!

우려했던 대로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민간 선박의 피해가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네, 영국 해사무역기구 등이 여러 보고를 취합해서 발표한 내용입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선언한 이후 인근에서 민간 선박 4척이 공격받아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오만 북쪽 해역에선 인도와 이란 승무원들이 타고 있던 팔라우 선적 선박 1척이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란 국영 TV는 "이 선박이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현재 침몰 중"이라고 보도했지만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역시 비슷한 지점을 운항하던 유조선 1척도 공격을 받아 기관실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선박의 운용사 측은 이 공격으로 승무원 1명이 숨졌다고 보고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 좀 더 가까운 아랍에미리트 인근 해역에서도 선박 2척이 공격을 받아 1척에선 화재까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성명을 통해 미국과 영국의 유조선 3척을 미사일로 타격했다고 밝혔는데요, 앞서 전해드렸던 피격 사례가 이란 측이 주장하는 공격 대상과 일치하는지는 확인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이렇게 원유 수송로가 위협을 받으면서 국제유가도 급등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 이후 첫 거래에서 원유 선물의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 WTI는 배럴당 약 8달러, 12%나 상승하면서 7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국제 유가의 기준인 브렌트유도 12% 이상 급등했는데요, 현재 배럴당 82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일단 가능성이 낮은 시나리오지만, 만일 호르무즈 해협의 위기가 장기화할 경우, 오일 쇼크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전격적으로 이란을 공습한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선박은 7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국제유가 폭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석유수출국기구, 오펙(OPEC)을 비롯한 주요 산유국들이 증산을 결정했죠.

[기자]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가 4월부터 하루 20만6천 배럴을 증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다만 이번 증산 결정이 시장의 불안을 완전히 잠재우기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우세합니다.

우선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이 하루 1억 배럴을 웃도는 점을 고려하면, 증산 규모는 0.2%에도 미치지 않는 수준입니다.


또, 증산을 하더라도 유조선 운항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에선 큰 효과를 거두기 어렵습니다.

우회 항로 확보나 보험료 상승, 선적 지연 등에 따른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유투권입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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