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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가격제' 시행 2주...조정 앞두고 주유소도 눈치싸움

2026.03.24 오후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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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 유가 급등으로 정부가 시행한 석유 최고가격제가 시행 2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오는 27일 가격 조정을 앞두고 가격 인상이 예상되는데, 주유소들은 서둘러 물량 확보에 나선 모습입니다.

최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조차 한 대가 주유소 탱크에 기름을 가득 채웁니다.

오는 27일 2차 석유 최고가격 고시를 앞두고 혹시라도 공급 가격이 오를까 서둘러 재고 확보에 나선 겁니다.

[주유소 사장 : 아직 전쟁 중이잖아. 걱정하는 게 기름 못 받으면 문을 닫아야 하니까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저장 공간이 넉넉한 대형 주유소들도 기름값이 오르기 전에 탱크를 가득 채워두고 싶지만 어려운 상황입니다.

중동 사태로 주유소의 재고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자 정유사들은 일정량 이상을 공급하지 않는 제한 배정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주유소 관계자 : 여기저기 대리점들이 이제 요청할 텐데, 원하는 대로 다 쟁여놓을 수 있게 주기에는 풍족하지 않은 거죠. 정유사도 불안하니까….]

조금이라도 더 저렴한 주유소를 찾아다니는 소비자들 역시 걱정이 큽니다.

특히 화물차 운전자들은 생계를 걱정할 정도입니다.

[문 병 광 / 화물차 기사 : 100원에서 200원 정도 더 올라간다면 저뿐만 아니라 모든 화물차 하시는 분들도 아마 차를 세워야 하는 그런 판국이 나올 수도 있다….]

정부는 2차 최고가격 조정으로 석유 가격이 일부 올라갈 수 있지만, 유류세 인하로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최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구본은


YTN 최승훈 (hooni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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