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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스틴 스캔들 불똥"...버핏, 빌 게이츠 손절하나

2026.06.30 오후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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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스틴 스캔들 불똥"...버핏, 빌 게이츠 손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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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세운 게이츠재단에 대한 연례 기부를 20년 만에 처음으로 보류했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버핏 회장이 게이츠재단과 성범죄자 고 제프리 엡스틴의 관계를 둘러싼 내부 조사 결과를 먼저 지켜본 뒤 기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버핏 회장은 지난 2006년부터 매년 해당 재단에 주식을 기부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누적 기부액은 약 74조 원에 달합니다.


두 거물의 오랜 관계는 미국 법무부가 엡스틴 사건 관련 자료를 공개한 이후 급격히 냉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버핏 회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엡스틴 자료 공개 이후 게이츠와 대화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선을 그었습니다.

빌 게이츠 역시 지난 5월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에 지정석 배제를 통보받고 수년 만에 불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이번 결정과 무관하게 버핏 회장이 기존에 후원해 온 다른 가족 재단 등에 대한 연례 기부는 차질 없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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