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무력 충돌을 겪은 미국과 이란이 중재국 카타르를 통해 대화를 이어가며 협상의 불씨를 살릴지 주목됩니다.
미국과 이란 대표단은 카타르 도하에 머물고 있지만, 직접 마주 앉지 않고 카타르를 매개로 간접 회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국 측 협상 대표단과 카타르 관계자들은 긍정적인 논의를 이어갔고, 하위 실무 회담에서도 진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이번 논의의 핵심으로 이란 내 동결 자산 해제를 포함한 종전 양해각서의 구체적인 조항 이행을 꼽았습니다.
다만,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여전히 강하게 주장하며 '통행료' 부과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 국가들의 호르무즈 해협 기뢰 제거 참여를 절대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카타르 당국은 양국 간 고위급 직접 회담은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중재 의지를 재확인하며 회담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이란 양측 모두 극적인 대화 국면보다는 실무적인 이해관계 해결에 집중하고 있어, 앞으로의 협상 과정은 적잖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