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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장마 속 열대야·폭염...이번 주 '두 얼굴의 날씨'

2026.07.06 오후 06:17
밤사이 충북 청주 열대야…강릉 이어 올해 두 번째
폭염특보 지역 체감온도 33℃↑…밤 더위도 강해져
중부지방 점차 정체전선 영향…강수량 많아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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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 속에 오늘 청주에서는 올해 두 번째 열대야가 기록됐고,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다시 발령됐습니다.

날씨 변화가 무척 큰데요.

이번 주에는 중부는 점차 많은 비가, 남부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며 두 얼굴의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밤사이 충북 청주의 최저기온은 25도.

지난 5월 30일 강릉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남서쪽에서 덥고 습한 공기가 계속 유입된 데다, 구름이 이불처럼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으면서 밤에도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한 겁니다.

비가 그친 지역을 중심으로 더위가 고개를 들면서 영남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특보 지역을 중심으로는 최고체감온도 33도 이상의 무더위가 이어지겠고, 밤 더위도 강화하겠습니다.

반면 소나기가 잦았던 중부지방은 점차 정체전선의 영향권에 들면서 강수량이 많아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주 중반 중부지방에 많은 비와 함께 호우특보가 내려질 정도의 강한 비가 예상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남부는 뜨거운 공기가 더욱 강해지면서 폭염이 한층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진규 / 기상청 통보관·YTN 재난자문위원 : 주 중반부터 비구름대가 만들어지며 영향을 받겠는데요. 상대적으로 남부지방은 더위가 강해질 수 있겠습니다. 남부 일부 지역은 폭염특보가 더 확대할 수 있고, 중부지방은 비가 내리는, 반대 양상의 특보가 내려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만, 강도 5의 초강력 수준으로 발달한 9호 태풍 '바비'는 여전히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태풍 진로와 강도가 무척 유동적인 가운데 북상 과정에서 많은 수증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어느 지역에 정체해 영향을 주는지도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브리핑을 열고, 태풍의 발달 상황과 진로를 토대로 정체전선의 움직임과 강수 전망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 : 강은지
디자인 : 정하림, 안세연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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