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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홍명보 논란' 사실상 재수사?...연일 관계자 소환

2026.07.19 오전 06:29
지난 9일 박주호 전 전력강화위원 참고인 조사
당시 축구협회 부회장도 소환…모두 첫 경찰 조사
경찰, 전력강화위에서 이사회까지 조사 범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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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선임 과정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최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들을 연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미 한 차례 조사한 정몽규 전 회장을 다시 소환할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경찰이 사실상 재수사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조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년 전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에 문제를 제기했던 박주호 전 전력강화위원이 지난 9일 경찰에 출석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습니다.

닷새 뒤 경찰은 당시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가운데 한 명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모두 최초 고발 사건 수사 당시에는 조사를 받지 않았던 인물들인데, 경찰이 감독 후보 추천권이 있는 전력강화위원회 위원뿐만 아니라 의사결정 기구인 이사회까지 조사 범위를 넓힌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최근 참고인 한두 명씩 연일 소환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근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사실상 원점부터 재수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앞서 서울경찰청장은 국민적 관심이 많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수사해서 빨리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참고인 조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핵심 인물들이 차례로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2년 전 최초 고발 당시 한 차례 조사를 받았던 정몽규 전 회장과 이임생 당시 기술총괄이사가 다시 소환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추가로 고발된 홍명보 전 감독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홍 감독은 현재 미국에 체류하고 있지만, 경찰 조사가 현실화할 경우 국회 청문회 출석 의향을 밝힌 홍 감독의 귀국 시점에 맞춰 소환 일정이 조율될 수 있습니다.


경찰이 신속한 수사 의지를 보이는 가운데, 감독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의혹을 규명하고 혐의를 입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YTN 조경원입니다.

영상편집 : 변지영

YTN 조경원 (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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