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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 입구 유조선 회항 속출...아시아 정유업체, 수에즈 우회 타진

2026.07.22 오전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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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 반군이 주요 원유 수송로인 홍해 봉쇄를 위협하면서 유조선들의 회항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dpa·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 시간 21일 후티 반군은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해상 봉쇄의 일환으로 경고를 발령한 데 따라 최근 24시간 동안 선박 6척이 회항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후티 반군이 운영하는 사바통신은 회항한 선박들이 후티 측의 경고를 받은 뒤 항로를 변경했다고 전했습니다.


사바통신은 자세한 선박 정보를 제공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처럼 후티가 홍해 봉쇄를 경고하면서 아시아 정유업체들이 사우디산 원유를 반대편 수에즈 운하로 들여오는 대체 항로를 타진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시아 정유업체들은 사우디 홍해 연안의 얀부항에서 출발한 원유를 북쪽으로 운송해 이집트 수에즈 운하를 통과한 뒤 아프리카 희망봉을 돌아 아시아로 가져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는 얀부항에서 홍해를 남하해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한 뒤 아라비아해로 진입하는 기존 항로와 반대 방향으로 크게 우회하는 장거리 항로입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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