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AI 반도체 선두주자인 엔비디아가 유럽의 대표적인 인공지능(AI) 네오클라우드 기업 '네비우스'의 지분 9.3%를 보유한 것으로 공식 확인됐습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의 이 같은 지분 확보 사실이 알려지자 21일 뉴욕 증시에서 네비우스의 주가는 18.8%나 급등했습니다.
앞서 엔비디아는 지난 3월 네비우스에 약 3조 원(2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며, AI 인프라 구축과 AI 팩토리 설계 등 다방면에서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지분 투자를 두고 엔비디아가 단순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칩 판매자를 넘어 종합 AI 인프라 파트너로 사업 영역을 공격적으로 확장하려는 행보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수 대형 빅테크 기업에 집중된 데이터센터 매출 구조를 다변화하는 동시에, 네오클라우드 신흥 기업들이 자사의 GPU 생태계에 지속적으로 종속되도록 묶어두는 효과를 노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고성능 GPU를 필요한 만큼 구독형으로 빌려주는 서비스(GPUaaS)를 제공하는 네비우스는 올해 3월 메타와 40조 원 규모의 초대형 장기 계약을 맺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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