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는 네팔 카트만두로 가보겠습니다.
살펴본 대로 헬기 수색이 쉽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신속대응팀은 오늘도 계속 이륙을 시도한다는 계획인데요.
네팔에 나가 있는 YTN 취재팀 연결합니다, 김철희 특파원!
[기자]
네, 네팔 카트만두 국제공항입니다.
[앵커]
헬기 수색 관련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전해드린 것처럼 지난 토요일 이곳 카트만두 공항에서 우리 헬기가 이륙한 뒤로 당국 허가가 떨어지지 않고 있는데요.
그래도 허가가 나올 가능성에 대비해 일부 인력은 카트만두에 남아 수색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만약 헬기가 이륙하면 실종자 가족들이 언급한 '위어 댐'이 있는 둔체 지역을 수색한다는 방침입니다.
필요하면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도 함께 탑승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론 헬기가 뜬다고 해도 현장 수색이 쉬운 상황은 아닙니다.
하루 전 대응팀이 공개한 영상에는 사고 지역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는데요.
거센 물살에 험준한 지형까지, 민간 헬기를 사용하는 우리로서는 착륙은 물론 강하작전도 쉽지 않을 거라는 것이 대응팀 판단입니다.
[앵커]
헬기 외에 다른 방법으로 항공 수색을 할 수는 없습니까?
[기자]
일단 드론 투입이 예고됐습니다.
육로 수색팀이 드론을 활용하기 위해 장비를 챙겨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드론을 이용해 산간 지형 등 사람이 닿기 어려운 지역을 수색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또 공군에서 다목적 수송기 '시그너스'의 현지 투입도 계획하고는 있지만, 우리 소유의 항공기 배치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근본적인 원인은 네팔이 현재 모든 형태의 해외 구조대 파견을 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외부의 도움 없이, 네팔이 중심이 돼 구조 활동을 벌이겠다는 건데요.
우리 자원을 투입할 수 없다면 결국 네팔이 가진 자원을 우리에게 쓰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게 대응팀 판단입니다.
도착 직후부터 헬기를 운용하는 군 설득에 주력했던 대응팀은 이제 경찰로도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어제 경찰 고위급 인사를 직접 만나 우리 국민 수색에 협조해달라고 부탁했고, 네팔 경찰도 그렇게 하겠다고 답변한 상태입니다.
이후에도 네팔군과 경찰이 우리 국민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수색 작업을 이어나가도록 계속 독려하고 압박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네팔 카트만두 공항에서, YTN 김철희입니다.
영상기자 : 한상원 이율공
영상편집 : 임현철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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