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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일부 주민 범람 위험 대피...호남 곳곳 폭우 피해

2026.08.31 오후 01:43
고창 아산면 주진천·궁산저수지 범람 우려
정미소·주택 마당 등 곳곳서 침수 신고
전북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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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벽에 호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한때 시간당 5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밤사이 발달한 극한 호우 구름이 전북 서해안으로 유입된 건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성 기자!

[기자]
네, 전북 고창군 부정교입니다.

[앵커]
네, 전북 지역 비 피해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전북에서 비가 가장 많이 온 곳이 이곳 고창입니다.

어제오늘 상하면에 200mm 넘는 비가 내렸는데요.

현재 홍수경보가 내려진 이곳 부정교에는 싯누런 하천물이 하천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고창군은 주진천 인근 부정마을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앞서 고창군 해리면에 있는 궁산저수지도 범람 우려로 한때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고창 부안면 사창리에 있는 정미소도 침수됐고, 이 밖에 주택 마당에 물이 찼다거나, 산 비탈면 일부가 쓸려 내려왔다는 신고도 접수됐습니다.

전북자치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피해 복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전남광주에도 비가 많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한때 시간당 70mm 가까운 폭우가 내린 영광 낙월도에는 오늘 아침 9시 기준으로 이틀간 550mm가 넘게 내렸습니다.

전남광주 영광과 해남, 화순 등지에서 고립된 주민이나 등산객들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또 강진군 성전면에 있는 도로사면이 유실됐고요, 주택과 공장, 축사 침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기상청은 전남북 지역에 오늘은 비가, 내일과 모레는 제법 강한 소나기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비 상황이 한동안 이어지는 만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영상기자 : 최지환
영상편집 : 이은경
화면제공 : 전북 소방, 고창군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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