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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티베트 대홍수 사망자 9백 명 넘어..."발전소 터널 접근 시도"

2026.08.31 오후 02:28
네팔·중국 티베트 대홍수 사망자 919명으로 늘어
실종자 수도 급증…"네팔 실종자 4,247명"
중국 쪽 실종자까지 합치면 4,79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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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팔과 중국 국경지대를 덮친 대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계속 늘면서 9백 명을 넘었습니다.

또 백 명 넘게 고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네팔 수력발전소 터널에서는 아직 기다리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관련 속보 알아보겠습니다.

한상옥 기자, 인명 피해 현황부터 전해주세요.

[기자]
우려했던 대로 시간이 지날수록 인명 피해가 급격하게 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오늘 네팔 재난청을 인용해 이번 대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903명으로 급격히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여기에 중국 티베트 자치구의 사망자 16명을 합하면, 전체 사망자는 919명에 이릅니다.

실종자 수도 크게 늘었습니다.

네팔 당국은 지금까지 실종자가 4,247명으로 어제보다 1,700여 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쪽 546명을 합치면 실종자는 모두 4,793명입니다.

[앵커]
네팔 구조대원들이 어퍼 트리슐리 수력발전소 터널 내부로 진입했는데, 생존자 소식이 있나요?

[기자]
네팔 정부는 수력발전소 터널 내부에 고립된 현장 노동자들을 구조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중장비와 폭발물을 동원해 터널 상부에 4개의 구멍을 뚫은 뒤 구조대원들이 밧줄을 타고 내부로 진입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부로 진입한 구조대원들이 소리쳐 사람을 찾았지만 아쉽게도 응답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네팔 구조대는 이제 다음 단계 작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진입한 곳은 터널 내 공사 지점과는 180m 정도 떨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네팔 정부는 산소 공급 장비와 카메라를 갖춘 대원들을 공사 지점까지 투입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네팔군은 이곳을 포함해 수력발전소 6곳에서 구조 작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네팔 재난관리청은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933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어퍼 트리슐리 쪽에 대규모 병력과 많은 장비를 투입하고 있습니다.

현재 어퍼 트리슐리 3A와 3B 발전소를 중심으로 백여 명이 터널 안에 고립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고립된 인원이 350명에 이를 수도 있다는 정보도 입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팔군은 "엄청난 양의 잔해가 터널 출입구를 모두 막고 있어 진입하는 데 큰 걸림돌이 되고 있어 최우선 과제는 터널을 여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터널 구조 작업에는 중국과 인도의 전문 구조팀도 투입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한상옥입니다.

YTN 한상옥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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