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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정치적 배후 답해야"...국힘 "내란 협박 중단해야"

2026.09.24 오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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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는 추석 연휴에도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법관 재제청 거부 입장을 놓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조 대법원장을 향해 정치적 배후를 밝히라고 추궁했고, 국민의힘은 내란 협박을 중단하라고 맞섰습니다.

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추석 연휴에도 대법관 재제청 요청을 거부한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헌법과 국민이 대통령에게 부여한 임명권을 대법원장이 가로막는 초유의 월권 사태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12·3 내란의 밤에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은 긴급회의에서 무엇을 했는지, 조 대법원장의 노골적인 정치 행위 뒤에 누가 있는지, 어떤 정치세력과 공모하는지 답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이런 정치꾼의 행태를 헌법을 지킨 결단이라고 치켜세우고 있다며 내란 옹호 정당답다고 비난했습니다.

여기에 맞서 국민의힘은 정점식 원내대표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내란 사건 특벌수사본부 검토는 조 대법원장에 대한 공개적 협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청와대식 논리라면 특별수사가 필요할 정도로 여전히 내란 세력이 남아있다는 건데, 이렇게 엄중한 상황에서 대통령은 해외 순방을 무려 14번 다녀왔다고 비꼬았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내란'은 자기 마음에 안 들면 누구에게나 뒤집어씌우는 정치적 낙인일 뿐이라며 북한 정권의 '반동분자'와 똑같은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재제청 요구는 명백한 사법부 길들이기라며 삼권분립의 둑을 무너뜨린 대통령으로 기록될 거냐고 청와대를 비판했습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YTN 박홍구 (hk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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