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 덕계동에 있는 빌라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주민 1명이 숨지고 경찰관과 소방대원 등 6명이 다쳤습니다.
오늘(25일) 낮 1시 반쯤 양주시 덕계동에 있는 빌라 3층에서 술에 취한 주민이 휘발유를 뿌리는 것 같다는 경찰의 공동대응 요청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이 해당 세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일며 건물 전체로 번졌습니다.
소방 당국이 50분 만에 큰 불길을 잡고 집 안을 확인한 결과 해당 세대에 살던 60대 남성 A 씨가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갑작스러운 폭발과 화재로 경찰관 4명, 소방관 1명, 1층 세대 있던 주민 1명 등 모두 6명이 다쳤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오전 10시쯤 해당 세대에서 60대 여성이 유리에 머리를 부딪쳐 어지럽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해당 여성을 오전 11시 15분쯤 병원으로 옮겼는데, 이후 2시간여 만에 같은 집에서 폭발과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해당 세대에서 다투는 소리가 났다는 인근 주민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조경원 (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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