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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협상 기대감에 유가 하락...뉴욕 증시 상승 마감

2026.09.26 오전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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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재개방과 미국·이란 간 외교적 해법 모색 기대감에 국제 유가는 하락했고,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장보다 2.33% 내린 배럴당 92.4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 11월물은 전장보다 2.14% 하락한 배럴당 104.32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에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 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0.93% 오른 51,828.62에 마감했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는 0.51% 상승한 7,743.4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0.48% 오른 27,068.72로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진전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기대감이 국제 유가를 끌어내렸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는 대가로, 7일 이내에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의 적대 행위를 종식하고 이란 항구 봉쇄를 해제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또 동결 자금 해제와 원유 제재 면제 역시 미국 측에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제안은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국면이 7개월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미국과 이란 간 분쟁을 종식하기 위한 협상에서 핵심 이슈입니다.

다만 친이란 성향의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면서 중동 지역의 원유 공급 차질 우려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원유 거래 중개 업체인 KCM 트레이드는 "외교적 해결에 대한 기대가 최근 중동의 군사 공격에도 유가가 충격을 견디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처럼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진전 및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기대감에 국제 유가가 2% 넘게 하락하자 뉴욕 증시의 투자 심리도 개선됐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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