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한 인공지능 운용 비용에 한계를 느낀 미국 기업들이 비싼 기존 서비스 대신 가성비가 뛰어난 개방형 AI 모델로 빠르게 갈아타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실리콘밸리를 넘어 미국 산업계 전반에서 자체 인프라에 맞춰 무료로 구동할 수 있는 '오픈웨이트' 모델 도입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실제 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 두 달간 기업 실적 발표에서 개방형 모델 언급 횟수가 1년 전보다 무려 6배나 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챗GPT 등 기존 최고급 모델의 막대한 유지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진 데다, 개방형 모델의 성능이 이들 못지않게 크게 발전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기업의 민감한 내부 기밀이나 고객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될 우려 없이 자체 보안망을 안전하게 구축할 수 있다는 점도 핵심 매력으로 꼽힙니다.
비용 절감과 데이터 주권을 앞세운 개방형 AI의 돌풍이 거세지면서 그동안 시장을 독식해 온 오픈AI와 앤트로픽의 매출 타격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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