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업체에 편의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9,500만 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전직 국회의원 보좌관이 구속기소 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오늘(30일) 국민의힘 백종원 의원실 보좌관 출신 A 씨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에게 뇌물을 건넨 의료기기 업체 대표 B 씨도 횡령과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겼습니다.
A 씨는 보좌관의 권한으로 정부 기관이 해당 업체의 프로그램을 사용하도록 하거나,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 진행 상황 등을 B 씨에게 알려주는 방식으로 편의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 씨는 자신의 인척을 업체의 직원으로 허위 등재해 급여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회삿돈을 빼내 A 씨에게 뇌물 9,500만 원 상당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 씨는 이 뇌물의 액수를 포함해 회삿돈 9억 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습니다.
검찰은 지난 6월 A 씨의 주거지와 해당 의료기기 업체 등을 압수수색 했고, 지난달에는 국회 의원회관에 있는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실도 압수수색 했습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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