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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양궁 리커브, 아시안게임 첫 '노골드'

2026.10.03 오후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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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폐회식을 하루 앞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양궁과 태권도, 유도 등 막판 메달 가능성이 큰 종목들이 진행됩니다.

취재 기자 나와 있습니다. 이대건 기자!

여자 양궁 결과가 나왔는데, 좋지 않아요?

[기자]
네, 인도에 연이어 발목이 잡혔습니다.

오예진이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좋은 점수로 결승에 올랐는데, 인도의 쿰쿰 아닐 모호드와 5대 5, 동점을 이룬 뒤 슛오프에서 8점을 쏴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앞서 강채영은 8강에서 탈락하면서 아시안게임 3관왕 도전이 좌절됐습니다.

마찬가지로 인도의 17살 신예에게 졌습니다.

여자 양궁이 아시안게임 리커브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한 건 이번 대회가 처음입니다.

어제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은메달에 그치면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하나도 따지 못했습니다.

[앵커]
효자 종목인 태권도에서도 이변이 있었죠?

[기자]
네 있었습니다.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유진이 8강에서 중국의 선수에게 패했습니다.

김유진은 2022 항저우 대회에서 동메달을 땄습니다.

그리고 이번 두 번째 아시안게임에서 생애 첫 금메달에 도전했는데 아쉽게 좌절됐습니다.

[앵커]
축구 결승전 얘기해보죠. 이미 알려진 대로 한일전입니다.

[기자]
네, 예상했던 바로 그 한일전입니다.

이민성호의 목표는 아시안게임 4연패인데, 우승 길목에서 일본을 만납니다.

오늘 저녁 7시 반에 시작합니다.

이민성호의 경기 흐름이 나쁘지 않아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을 만난 게 처음은 아니죠?

[기자]
3회 연속 만나서 모두 이겼습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결승에서는 만났는데요.

이때 연장전에서 일본을 2대1로 꺾었고. 다음 항저우 대회 결승 때도 2대 1, 신승을 거뒀습니다.

이때 한국 축구가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사상 첫 3연패를 달성했습니다.

다만 최근 맞대결 결과는 좋지 않습니다.

지난 1월 23세 이하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두 살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일본에 0대 1로 패했습니다.

[앵커]
연령 관련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나이로면 일본팀이 두 살 어린 거죠?

[기자]
맞아요. 일본은 이번 대회에도 21세 이하 선수단을 출전시켰습니다.

게다가 우리와 달리 와일드카드 선수를 뽑지 않았습니다.

기자 회견 때 연령 관련 질문이 여지없이 나왔는데 이민성 감독이 솔직하게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먼저 "우리가 부정 선수를 출전시킨 건 아니지 않느냐"며 목소리를 높였고요.

일본은 올림픽까지 구상해 팀을 빌드업하는 과정이고, 우리는 병역 혜택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라 팀 구성을 원칙대로 했을 뿐이라고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앵커]
그럼, 일본 축구 강점은 뭘까요?

[기자]
유기적인 조직력입니다.

이민성 감독은 일본 축구의 강점을 3가지로 꼽았는데요.

짧은 패스와 중간 공간 활용, 그리고 삼자 움직임입니다.

그리고 선발과 교체 선수 간 실력 차가 크지 않다는 것도 강점 가운데 하나입니다.

무엇보다 전술이 정교하고 명확하니 어떤 선수들이 뛰어도 팀 전력은 크게 바뀌지 않는데요.

이미 지난 북중미 월드컵 때 이런 일본 축구의 저력을 본 적이 있습니다.

[앵커]
그럼 이런 일본을 상대해야 할 우리 대표팀에서 어떤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기자]
한 명을 꼽자면 '와일드 카드' 엄지성입니다.

사실 졸전을 펼친 지난 북중미 월드컵 때보 가장 눈에 띄는 선수였습니다.

중국과의 지난 준결승전에서도 이영준의 동점골과 배준호의 결승골을 모두 도왔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3골에 도움 4개를 기록하며 아시안게임 4연패 도전의 중심에 섰습니다.

엄지성과 함께 와일드 카드로 뽑힌 배준호도 있는데, 준결승전 결승골의 주인공입니다.

[앵커]
또 한 명 꼽자면 이영준 선수겠죠?

[기자]
네, 빼놓을 수 없죠.

중국과의 준결승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주인공인데, 그때 인상적인 세리머니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베트남과의 8강전에서 2골을 터뜨린 데 이어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득점력이 상승세를 탔습니다.

이 선수, 김천 상무에서 뛰면서 이미 군 복무를 마친 상태라 우승한다면 면제 혜택은 동료들에게 돌아갑니다.

영상편집 : 안홍현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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