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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AI 활용 해킹 가능성...2차 피해 이어질 수도"

2026.10.04 오후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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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공지능을 활용한 것으로 보이는 해킹 피해가 시중 은행을 비롯해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금융당국이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AI를 이용한 공격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2차 피해나 새로운 사이버 공격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정 기자!

해킹 피해가 어디까지 커질지 우려가 됩니다.

긴급회의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전 금융권 긴급 점검회의가 열렸는데요.

개천절 연휴 들어서 2금융권까지 피해가 확산하자 오는 7일로 예정했던 회의를 앞당긴 겁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국민은행 등 시중은행을 비롯해 저축은행, 캐피탈 등 금융권에서 잇따라 발생한 해킹 공격 정보유출 사태에 대해 인공지능, AI를 활용한 공격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실상 해킹 피해로 보이지만, 아직 조사 결과 뚜렷하게 나온 게 아닌 만큼 가능성이라 언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파악한 해킹 공격 특징으로는 대출모집인이나 임직원 등이 업무상 편의로 사용하는 외부 웹페이지와 서버 등 상대적으로 관리의 관심이 덜했던 영역이 공격 대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정보가 유출된 범위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부정 결제 등에 직접 활용될 수 있는 민감한 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언급했지만, 유출된 정보로 보이스피싱·스미싱 같은 2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어서 이미 공유된 공격정보와 사고사례가 있는데도 점검과 대응을 소홀히 해 유사한 사고가 나면 해당 금융권에 엄정히 책임을 묻겠다고도 경고했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금융권 협회장과 해킹 사고가 난 금융회사 임원들이 참석했습니다.

현재까지 정보 유출이 확인된 곳은 시중은행으로는 신한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BNK부산은행, 2금융권에서는 현대캐피탈, 예가람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등입니다.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각각 수십 명에서 수만 명까지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 다른 금융사도 추가로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금융권 피해 사례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YTN 박소정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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